[국어 음운론] 15세기 음운

목차

1. 15세기 음운 이론의 내용

2. 훈민정음 원리
2.1 초성17자
2.2 중성 11자
2.3 훈민정음 초성 23자의 체계

본문내용

1. 15세기 음운 이론의 내용
15세기 음운 이론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재구하는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자료로는 훈민정음과 ｢훈민정음｣ 등이 있다. 15세기의 음운 이론에 대한 연구에서 먼저 주목되고 검토되어야 할 주 자료는 훈민정음이다. 훈민정음 체계는 그 안에 15세기 음운 이론의 주요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다. 훈민정음은 일종의 음소문자로서 초성과 종성을 적기 위한 17개의 문자와 중성을 적기 위한 11개의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들 문자들은 모두 자형에서 일정한 체계를 보여 주고 있으며, 실제 사용(표기)에서도 일정한 원칙(書法) 아래 음절 단위로 운용되었다. 훈민정음의 체계와 ｢훈민정음｣ 등을 통해 확인되는 15세기의 음운 연구 내용들은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2. 훈민정음 원리
한글 만들기는 우선 여덟 개로 시작되었다. 그것은 닿소리 글자 다섯(ㄱㄴㅁㅅㅇ)과 홀소리 글자 셋(ㆍㅡㅣ)이다. 글자 만들기에서 닿소리와 홀소리를 구별한 것은 이 두 가지 소리가 소리마디를 이룰 때 그 구실이 다르기 때문이다. 홀소리는 이름 그 대로 홀로 소리마디를 이룰 수 있는 독립적인 소리인데, 닿소리는 홀소리와 닿아야 내기가 쉬운 의존적인 소리이다. 'ㄱ(기역)'이란 글자는 이 글자가 나타내는 소리를 낼 때 혀의 뒤쪽 곧 어금니에 닿는 혀의 부분이 곱사등처럼 굽어 목젖 가까이 붙는 옆 모양을 본뜬 것이다. 이 글자의 소리와 같은 입 모양으로 나는 소리가 'ㅋ,ㄲ' 글자의 소리들이라, 그 글자 모양도 서로 비슷하게 만들어 졌다. 'ㄱ'에 금이 하나 덧붙은 'ㅋ'은 그 소리가 ㄱ[그] 소리에는 없는 ㅎ[흐] 소리가 함께 나서 아주 거세어 지기 때문이다. 'ㄱ'을 겹쳐 'ㄲ'을 만든 것은 ㄲ[끄] 소리가 ㄱ[그] 소리보다 목과 입 전체에 힘을 많이 줘 내는 센소리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