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과 포르노그라피

소개

페미니즘과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설명요약문

목차

1. 포르노에 대한 여성주의적 시각
2. 포르노에서 포르노 문화로
3. 포르노 해체하기

본문내용

‘포르노그라피’는 그리스어로 창녀(pornoi)와 문서(graphos)의 합성어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포르노는 ‘인간의 육체 또는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거나 서술하여 성적인 자극과 만족을 위해 이용되는 표현물’이라고 정의된다.
페미니즘의 포르노 정의하기는 몰성적∙도덕적 틀의 개념과의 싸움이었다. 페미니스트들에게 포르노를 정의하는 문제는 포르노가 여성 억압에 어떻게 매개되고 있는지에 대한 작업이었다. 페미니스트들은 포르노를 폭력적이고 강제적인 성적 비하를 묘사하고 조장하는 ‘정치적’현상으로 정의한다. 즉 ‘포르노를 여성에게 물리적인 학대를 가하고 그러한 행위를 당연하다는 듯이 묘사하며, 여성을 남성의 탐욕과 욕망의 측면에서 대상화하는 노골적인 성적표현물’이라고 정의했다. 다시 말해서 포르노란 ‘지배와 종속을 성애화하는 실천’이라고 본 것이다.
포르노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문제화되는 지점과 대상이 달라진다. 페미니스트 시각에서 포르노는 가부장적인 여성 혐오의 상징이자 그러한 관념을 전파하는 반여성적인 도구이다. 또한 포르노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구조적인 과정은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폭력적인 성을 사회화한다.
굳이 페미니스트의 정의를 빌리지 않더라도, 어떤 것은 포르노이고 어떤 것은 포르노가 아니다라고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자명한 기준을 가질 수 없다. 그것은 각자의 관념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는 음란과 포르노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있으며 그것은 포르노의 문제를 음란성의 문제로만 한정시켜, 포르노가 일상에서 인간의 성을 어떻게 매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없게 만든다. 그러므로 포르노의 정의는 성과 육체에 관한 하나의 해석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성적 재현물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옳을 것이다.

참고자료

· 섹슈얼리티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