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 오프더레코드와 엠바고 사례정리

소개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 사례를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줄기세포 특종과 엠바고 논쟁
경쟁사 ‘특종’ 에 대한 감정적 대응
엠바고 남발은 도덕적 불감증 불러
엠바고 준수로 독자 신뢰 지켜야
중국의 조류독감 보도 통제
이라크파병, 깊은 침묵
공군기로 자이툰사단 깜짝 방문..007첩보작전 방불귀국길 특별기에서 기자단에 아르빌방문 전격공개
불량만두ꡑ 뺨친 ꡐ불량보도ꡑ
잇따른 엠바고 파기로 골머리 앓는 청와대

본문내용

세기적 성과 김빠진 맥주 취급 독자 알권리 간과

줄기세포 특종과 엠바고 논쟁
지난 2월 12일 국내 한 일간지는 서울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사람의 난자와 체세포를 합쳐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냈다고 ‘특종’보도 했다. 줄기세포란 인체의 어떤 조직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모든 세포의 기반이 되는 세포다. 이 같은 세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은 난치병이나 불치병을 세포복원을 통해 근원적으로 치료하고 필요한 장기를만들거나 복제인간까지 출현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할 엄청난 뉴스였다.
다음 날 이 기사는 ‘특종’보도한 1개지 이외의 거의 모든 신문에서 연일 보도되는 검찰의 정치권 자금수수 수사기사 등에 밀려 1면의 한 쪽 귀퉁이나 아래쪽에 3~4번째 정도의 비중으로 다루어졌다. 이날 1면에 실린 기사에서 독자의 관심도나 정보력, 신선도 면에서 이 기사보다 더 비중있는 기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쟁사 ‘특종’ 에 대한 감정적 대응
어떤 기사를 머리에 올리고 어떤 것은 중간이나 세 번 째 정도로 다룰것인가를 결정하는데에는 어느정도 주관적 판단이 작용할 수 있다. 뉴스가치 판단기준이 획일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누가 보더라도 확연히 구분되는 기준은 있기 마련이다. 이날의 경우 줄기세포 관련 기사는 그것이 국내학자의 연구 성과가 아니라 하더라도 독자에게는 당연히 가장 큰 비중으로 전해졌어야 옳았다. 줄기세포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과학적 측면과 윤리적 측면에서 동시에 충격을 가져온 뉴스다. 신선도가 떨어지는기사, 상당수의 독자들에게 이미 식상해진 속보성 기사에 도저히 밀릴 수 없는 기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