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손자병법과 전략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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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은 원래 군사 고전이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전쟁에 관해 쓴 병서인데 왠 경영이냐고 의아해 할지도 모르나, 생각해보면 사업을 하는 것도 전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현대와 같이 무한경쟁체재의 실력으로 기업의 생과 사를 결정짓는 상황에서는 총․칼만 없을 뿐이지 더 무시무시한 전쟁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손자병법을 경영에 응용해보면 일치하는 점이 많다. 손자의 전략을 현대의 전략경영과 맞추어 조직화 해보면 경영을 해 나아가 승리하는 비법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손자병법 내용을 바탕으로, 『상황의 평가』『전략적 목표의 설정』『전략의 수립』『전략의 평가』『전략의 실행』『전략적 통제』의 여섯 개의 주요 부분들로 나누어 두었다. 모든 전략적 의사결정의 상황평가부터 시작된다. 이는 전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평가하는 단계로서, 이 단계에서는 전쟁을 일으킬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결정하기 전 장수가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철저히 평가하는 단계이다. 상황을 평가함에 있어서 먼저 치밀한 계획수립을 세워야 한다. 계획수립의 전제조건을 손자는 일곱 가지의 조건을 내세우는데 그것은 첫째로, 전쟁에 있어서 지혜로운 군주는 국가 융성을 위한 분위기를 창출하고 못난 군주는 국가 패망의 길을 닦는 것처럼, 사업에 있어서도 유능한 정부는 정치적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외자를 유치하고 경제성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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