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로저 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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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bless it"
Roger 가 크리스마스 연설에서 한 말이다. 신은 무엇을 축복하는 것일까? Roger&Me에서 Moore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신은 인간이라는 종이 기본적인 인권을 향유하며 살기를 바랬을 것이다. 그리고 Moore는 그것은 단지 신의 바램 뿐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이기심이 만들어낸 저주인 것이다.
Michael Moore 의 다큐 Roger&Me는 작게는 기업의 횡포에 신음하는 노동자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화의 흐름에 소외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노동자의 당면한 문제에 대한 이야기 이며 신자유주의의 흐름에 반기를 드는 이야기 이다. Roger&Me에서 그는 GM의 공장이전에 따른 플린트의 황폐화된 모습과 그 속에서 상실되어가는 인간성에 대해 고발한다.
Moore는 반골이다. 그의 영화 또는 다큐의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사회에 대한 비판이다. “부시! 당신이 부끄럽소!”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그의 한마디 수상소감은 그런 그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한마디 말일 뿐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사회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으로 일관하는 것일까? 마틴과 슈먼은 “세계화의 덫”에서 20:80의 사회에 대해 논한다. 그것은 비단 부자와 빈자의 관계가 아니다. 사회의 모든 재화와 편익 더 나아가 생존권마저 20으로 독점되는 세상에 대한 비판인 것이다. 이는 세계화에 대한 비판이다. 세계화란 7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밀려오면서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재편되어 국가의 개념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부터 무너져 내린 세계의 흐름을 의미한다. Roger&Me에서도 세계화의 흐름은 극명하게 나타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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