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Frankfurt 학파(프랑크푸르트 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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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크푸르트 학파에는 호르크하이머(M. Horkheimer), 마르쿠제, E. 프롬, 하버마스 등의 학자들이 포함된다. 이들은 맑스주의를 재해석하고 여기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미국 사회학의 방법을 결합시켜 현대산업사회에 대한 '비판이론'을 전개했다.

비판이론은 인간을 능동적, 자율적, 창조적인 존재로 본다. 인간은 지식만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정치, 종교, 언론, 교육제도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제도를 만드는데, 인간에 의하여 창조된 이러한 사회제도나 과학적 지식은 인간을 위한다는 명분을 표방하면서도, 인간의 창조성, 능동성 및 자율성을 가로막고 억압하는 구조적 질곡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인간이성의 능동성, 자율성, 창조성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하여, 이성의 자유로운 실현을 가로막는 구체적인 사회역사적 상황에 대한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이러한 질곡으로부터 해방을 성취하려는 정신이 비판정신의 핵심이다.
사회비판이론의 대상에는 파시즘 및 권위주의, 계몽주의, 현대사회의 이데올로기, 실증주의적 과학 방법론, 후기 자본주의는 물론 철학, 문학, 예술, 대중문화 등도 포함된다. 다양한 대상들에 대한 이러한 비판이론은 서로 분절된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상호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이러한 비판을 통해 그것들 속에 감추어진 현상유지의(당시의 전체주의적인 상황을 유지시켜주는) 이데올로기를 비판하고 그것의 극복을 통해 사회변혁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참고자료

· 문현병,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회비판이론, 서울 : 동녘,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