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전망과 한국의 식량대책

목차

I. 머리말

II. 세계 식량사정의 추세
1. 1973-1974년의 식량위기
2. 21세기 식량생산과 곡물재고량

III. 21세기의 세계 식량전망
1. 총괄적 전망
2. 식량수급 관련요인과 전망
가. 급증하는 식량수요
나. 심화되는 농지부족
다. 확산되는 물 부족
3. 세계의 쌀 수급전망

IV. 우리나라의 식량대책
1. 식량사정의 추세
2. 미래의 우리나라의 식량 전망

V.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1세기의 세계식량전망

식량문제를 논의할 때 일반적으로 식량수요와 공급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식량안보라는 용어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식량안보라는 용어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식량에 대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또는 미래에 전 세계적인 식량생산과 소비의 균형이 맞는다고 하여도 전세계인구의 15%나 되는 8억 이상의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면 식량안보는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여기서는 주로 2010년의 곡물수급에 대하여 FAO를 포함한 몇몇 단체에서 예측한 것을 소개하기로 한다.

식량문제를 전망할 때 왜 곡물을 주로 다루는가에 대하여 “지구는 만원(Full House)"의 저자 할 케인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첫째, 곡물은 인간이 섭취하는 식량에너지의 절반 정도를 직접적으로, 그리고 육류․우유 등 축산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급하는 에너지원이다. 둘째, 곡물은 과일이나 채소와는 달리 저장성이 길어 고위도지대에서는 겨울철동안, 그리고 몬순기후 지대에서는 건기동안에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량공급원이다.

1. 총괄적 전망

잘 알려 진 대로 식량수요량은 총인구와 1인당 소비량으로, 그리고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위면적당 수확량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런데, 1인당 소비량은 소득수준 그리고 축산물 소비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기후․토양․농업용수․투입가능 자본재 및 기술수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한다. 따라서 미래의 식량수급사정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식량수요와 생산에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들을 변화시킨 몇 가지 모델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 지금까지의 수요와 생산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예측하는 방법이다.

미래의 세계식량사정에 대하여 여러 국제기구와 몇몇 정부에서 전망한 결과가 <표 4>이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어떤 모델에 의하여 미래의 식량수요량과 생산량을 계산했느냐에 따라서 21세기 식량수급전망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으며 <표 4>에서도 예측기관별로 차이가 나고 있다. FAO, 세계은행 및 IFPRI에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하여 2010년도에도 전 세계 식량수급은 균형을 이룰 것이나 개발도상국의 곡물부족량은 기준년도인 1992년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는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식량생산 증가율이 선진국보다 더 높을 것이지만 높은 인구증가율과 소득향상에 따른 1인당 곡물소비량 증대에 따른 총 소비량 증가율이 선진국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Worldwatch 연구소에서는 개도국과 선진국을 구분하지 않고 2030년의 세계 곡물 수요가 공급을 계측하였는데 그 결과는 지극히 비관적이어서 곡물 총생산량이 총수요량에 비하여 5억 톤 이상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 연구소의 식량문제 책임자인 레스터<font color=aaaaff>..</fo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