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사회] 누가 커트 코베인을죽였는가를 읽고

소개

정보사회의 문제점인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문제점을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를 통해서 고찰하였습니다.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있는 서평이며, 정보화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기 때문에, 보충 자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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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옛날 장자는 꿈을 꾸었다. 자신이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뒤에 자신이 본래 나비였는지 사람이었는지 분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꿈은 비단 장자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늘 꾸고 있다. 어떤 날이면 꿈이 너무도 생생하여 마치 사실처럼 다가오는 꿈도 있다. 아마도 이러한 꿈과 환상 등이 실제 생활에 긴밀히 결부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꼭 꿈이 아니라도 아주 쉽게 이 가상의 세계를 접할수 있다. 영화, 드라마, 컴퓨터게임 어쩌면 꿈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수많은 매체들이 우리 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가상세계와 현실의 세계는 선명하게 구별되는 두 영역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 가상의 세계도 현실세계와 맞물려 현실을 재생산하고 규정하고 변형시킨다는 점에서 현실 공간과 분명하게 구별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 이 두 세계에서 그 영역 구분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파멸로 향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을까”의 주인공 “나”가 바로 그런 인물이다. 그는 운명을 믿지 않으며 단지 자신의 쾌락적 욕구 충족에 직접적인 요인되는 것들만을 추구하는 충동적인물이다. 도박판을 전전하던 그의 아버지는 인생은 하나의 게임일 뿐이라며 본질적으로는 승자가 없고, 승자는 게임 그 자체라고 하며 도박판에서 “로얄스트레이트 플래쉬”의 패를 손에 들고 심장마비로 최후를 마친다. 그는 마치 지금 자신은 단지 게임을 한 것 뿐이라며 형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인기 여자배우를 만난 주인공은 그 여배우가 출현중인 드라마에 내용과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이 묘하게 일치함을 느끼게 된다. 그 배우가 자신도 모르게 흘리고 간 휴대전화 때문에 모든 문제는 시작된 듯 하다. 주인공은 아주 드라마를 열심히 보아온 모양이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여배우의 이름은 장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