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유전혁명

소개

참고자료를 통해 정성껏 쓴 레포트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목차

Ⅰ.신학자들의 생명에 대한 이해.…2

Ⅱ. 생명은 왜 생겨난 것인가?…3

Ⅲ. 생명 혁명, 유전 혁명…3
ⅰ)DNA : 생명의 본질
ⅱ) 인간 게놈 계획

Ⅳ. 인체 유전자 조직에 대한 염려…4

Ⅴ. 생명 윤리적 문제들…5

Ⅵ. 재조합 DNA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반응…5

Ⅶ. 나의 생각…6

본문내용

Ⅰ.신학자들의 생명에 대한 이해.

한스 디터 무췰러 신학자가 생명현상을 받아들이는 관점은 생물학자와는 다르겠지요. 물론 신학자라고 해서 우리자신이, 살아 있음을 체험하고 생명에 대한 생물학적인 기준을 만족시키는 하나의 생명체란 사실을 도외시할 수는 없어요. 성서에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4:6)라고 하거나 성령을 생명의 원천이라고 하면서 생명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지요. 바로 여기서 뒤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적인 관점과 외적인 관점의 이원성”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게 아닐까 싶군요. 우리는 스스로가 생명체이고, 따라서 신학자건 철학자건 상관없이 우리 밖ㅌ의 자연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너무 상대적인 속성인 탓에 그것으로 대충 자족하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생명이란 개념은 가장 어려운 개념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정신의 양태’(res cogitans)와 ‘물질의 양태’(res extensa)사이 어디쯤인가에 속하는 현상이니까요. 기하학과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순수한 물질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 자신에게 일어나는 정신적인 현상을 통해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정신’도 아니라는 말이지요. 이 두 극단 사이에서 헤매다보면 어느새 생명이란 개념은 저 멀리 달아나버리고 맙니다.
생명의 비밀을 한마디로 요약하기 위해 사람들은 부케티츠 선생이 이야기한 엔텔레케이아라는 개념을 동원하곤 합니다. 생물학자들이 생명이라고 일컫는 것 뒤에는 신비로운 뭔가가 있음에 틀림없다고 말하기 위해서 말이죠. 한스 드리쉬의 경우가 단적인 예가 되겠군요. 그는,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자신 안에 엔텔레케이아, 즉 ‘스스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엔텔레케이아라는 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 인공적인 개념이지요. 엔텔레케이아가 의미하는 바는, 생명이 그 자체 안에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목적이 생명의 본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생명은 일종의 형이상학적인 힘이며, 생물학으로는 밝혀낼 수 없는 대상이 되죠. 어쨌거나 엔텔레케이아라는 표현을 그 의미를 살려 설명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모호한 개념을 동원하지 않고도 뭔가를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참고자료

· -테드 피터스/2002.2.25/과학과 종교/동연출판사
· -리처드 라이트/1997.11.25/신앙의 눈으로 본 생물학/한국기독교대학협의회,
· 한국기독학생회 출판부
· -한스 페터 뒤르 외5인/1992/신, 인간 그리고 과학/ 시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