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고대 이스라엘의 재판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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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이스라엘은 그 재판제도 및 법률의 내용에 있어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계명에 대해 떼어 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모든 법률은 종교적일 뿐 아니라, 세속적인 것이었으며 백성들의 모든 분야에 까지 침투해 있었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초반에 이스라엘의 재판 제도(흔히 법률적으로 절차법으로 분류되는)에 대해 이야기하고 후반에는 법규의 구체적 내용(실체법으로 분류되는)에 대해 서술해보겠다.
먼저 재판 제도(소추, 재판, 형의 집행 등으로 대표되는 절차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모세의 율법에는 사적자치를 인정하는 등 분쟁해결에 관한 권한이 완전히 공적 관할에 주어져 있는 것은 아니었고,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이 염격히 구별되지는 않았으며, 형사재판의 경우에도 소추기관과 재판기관, 형의 집행에 관한 기관의 구별이 없었으며, 종국적으로는 신판에 의한 절차였지만, 심급제도와 관할권의 인정(출8:19-23, 신1:15-17), 엄격한 증거재판주의의 채택, 당자자의 주장인정 등 당시로서는 상당히 발달한 재판절차가 규정되어 있었다. 분쟁은 원칙적으로 법정에서 재판으로 해결해야 하고(신25:1), 이를 위하여 하나님이 각 지파에게 준 성읍에 법정이 설치되었다.

참고자료

· 구약개관,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윌리엄 라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