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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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산업혁명 이후로 무분별한 자원개발과 화석연료의 사용, 환경파괴 등으로 인하여 해수면의 상승, 기상이변, 지구 온난화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극심한 환경의 파괴로 인해 지구는 인류 역사 이후 가장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치 닺고 있다. ‘생태위기‘까지로 부르는 자연의 위기는 인간사회의 존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질량보존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이 자연에너지를 소비하면 이 소비한 자원은 질량의 소모 없이 잔유물로 흙, 공기, 물 등에 환원되는데 이 과정에서 해로운 물질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지구내에서 모든 활동은 자연과 연관을 맺고 에너지를 얻고 소모된 에너지가 다시 방출하는 구조로 상호관련성을 맺고 있어 인간의 활동으로 생기는 자연의 변화는 인간에게 역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생태계의 위기는 과학기술의 영향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 자체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환경에 대한 이해와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비전이 요구 된다고 할 수 있다. 환경의 문제는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양식, 경제생활, 정치 등의 총체적인 면에서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의 개념을 생태계의 개념으로, 생태계의 개념을 자연의 개념으로 확대 이해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불가능하다. 이것은 인간과 생태계가 하나의 유기체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인간 중심적 세계관은 버리고 탈 인간적, 생태중심적인 세계관으로의 전환을 통해서만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탈 인간 중심적 세계관의 이념은 근본적으로 생태학이란 학문을 필요로 한다. 생태학은 보전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으로 인간은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구성원 이라는 것을 내포하고, 모든 생물종은 생존할 권리가 있으므로 생태권을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내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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