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의 미학

목차

1. 民譚
2. 類型 type과 話素 motif
3. 民譚의 分類
4. 民譚의 形武
5. 民譚의 構先
6. 民譚의 傳承
7. 民譚에 나타난 民衆意識

본문내용

1. 民譚
우리 나라의 民譚의 역사를 現在 記錄으로 본다면 고려 문종때 편찬되었던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책은 전해지지 않고 어려 문헌에 실려 대락 추측게 할 뿐이다. 三國史記나 三國遺事는 책의 성질상 순수한 민담 수집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민중의 역사를 기록하고 형태를 想定하는 데는 다시 없이 훌륭한 자료가 된다. 甲午更張과 함께 시작된 開化의 물결에도 민담에 대한 인식은 일부의 외국 선교사에 의한 것을 제외하면 별로 눈에 띌 만한 것은 없었다. 甲午更張이후에는 김상덕의 한국동화집이라던가 Folk Tales from Korea등이 出刊되었다.

2. 類型 type과 話素 motif
민담을 分類하기 전에 우선 명백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 類型 type과 話素motif의 개념이다. 類型은 獨立的으로 존재하는 이야기라고 규정된다. 이야기가 아무리 단순하거나 복잡해도 하나의 이야기로서 독립성을 가지면 類型로 인정된다. 話素는 이야기를 이루는 獨立된 要素들이며, 한 類型에는 하나 이상의 話素가 들어있다. 간단한 類型은 하나의 話素로 이루어져 있으나 복잡한 것들은 여러개로 이루어져 있다. 話素은 특이하고 인상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사리 파괴되지 않고 용이하게 기억되며 독립적인 생명을 지니기에 같은 話素가 서로 다른 類型에서 나타날 수 있다. 類型은 유럽ㆍ아시아 등의 文明에 따르는 차이를 갖는 것이 보통이나 話素는 世界的인 共通性을 가지며 民譚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또한 話素의 分析은 매우 精密한 작업이며, 번거롭기 이를데 없다. 그리고 이러한 分析도 民譚을 밝히는 데에는 도움이될 수 있어도 民譚을 作品으로 다루는 데는 오히려 장애가 된다고 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分析의 단위를 民譚에 관해서 의미있는 보다 높은 次元의 것으로 설정하자는 代案이 제시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分析을 이처럼 설정하면 類型의 개념도 달라지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