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 내 머리 속의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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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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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ynopsis.
첫장면은 기차역에서 시작한다. 디자이너이자 건축회사 사장의 딸로 부유하게 자란 수진은 같은 회사의 불륜관계에 있는 유부남과의 도피를 꿈꾸다가 비참하게 기차역에서 바람을 맞게 된다. 이의 충격으로 헤매던 수진은 편의점에서 그녀의 잦은 건망증으로 인한 우연한 철수와의 만남을 갖게 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철수는 어릴 때에 어머니께 버림받고 남의 손에 키워져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증오로 가득찬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수진 아버지의 회사 노무자의 신분이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진은 철수와 결혼하게 되고 건축가가 된 철수와의 새 보금자리를 만들 꿈에 부풀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간다. 얼마 후 회사에서 수진은 이혼하고 돌아온 옛 사랑인 유부남과 재회하고 이 시점에서 잦은 건망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그녀는 알츠하이머병(치매)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알게된다.
그녀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옛사랑과 철수를 혼동하기도 하며 철수에 대한 기억부터 하나하나 잊어가게 된다. 이를 알게된 철수는 분노와 절망을 느끼고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리라 다짐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싶지 않은 수진은 몰래 기억이 돌아온 찰나, 편지를 남겨놓고 떠나게된다. 철수는 백방으로 그녀를 찾아다니고 시골의 요양원에 있는 그녀와 눈물겨운 상봉을 하지만 정작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철수는 처음 만났던 편의점에 기억의 실마리가 될 만한 모든 사람을 불러놓고 그녀를 데리고 간다.

참고 자료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