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두 노인

소개

가정에서 소외된 두 노인에 관한 짧은 롤플레이 대본입니다. 대략 10분정도의 분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집할머니 : 안녕하세요?
퀵할머니 : 아, 예. 안녕하세요?
집할머니 : 첨 뵙는분 같은데 이 근처 사세요?
퀵할머니 : 예 며칠전에 요 뒤에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집할머니 : (매우 반가워하며)아이고 저도 그 아파트 살아요.
퀵할머니 : 예. 그러세요?
집할머니 : 그럼 우리 앞으로 적적한대 자주 만나 말벗이나 하십시다.
퀵할머니 : (약간 우쭐대듯이) 저는 퀵서비스 일을 하고 있어서 바뻐요. 실버퀵이라고 아시죠?
집할머니 : 무슨 노인네가 힘들게 그런걸 다 하구 그런답니까?
퀵할머니 : 힘들긴요. 무슨. 그냥 집에있기 심심하고 그러니까...
집할머니 : 자식들이 용돈을 잘 안주시는구만.
퀵할머니 : 우리 애들은 하지말라고 하는데 내가 나이들수록 더 움직여야 한다고 하는거요!(버럭)
집할머니 : 우리 아들은 의사고 우리 며느리는 변호사예요. 그래서 돈두 잘벌구 맨날 나보구 집에서 가만히 쉬라고 하지요. 아주 효자예요. 우리 손녀도 어찌나 똑독한지 맨날 전교 일등만 하는 예라우. 다들 서울대 감이라고 칭찬한답니다.
퀵할머니 : (비꼬둣이) 좋으시겠어요.
집할머니 :(우쭐대며) 그럼요 좋다 마다요. 나한테 어찌나 잘하는지 나는 괜찮다는 대도 용돈을 하도 많이줘서 쓸데가 없다니깐요. 호호호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