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론] 아동의 경험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교육관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아동경험의 성격 및 교육내용과의 관계
Ⅲ. 맺는 말

본문내용

교육영역에서 굳이 진보주의와 보수주의를 나눈다면, 진보주의 학파는 교육에서 인간의 경험에 기반을 두고, 교육과정에 있어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학파이며, 이와 반대로 보수주의 학파는 전통적 교육을 중시하는 경향을 띠면서, 교과중심의 학파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진보주의자든 보수주의자든 현재의 교육제도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점이다. 다만 보수주의자들은 과거로의 복귀를 주장하고, 진보주의자들은 경험의 성장과 확대를 위한 과학적 방법의 사용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입장 중 어느 하나가 옳다 그르다는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필자는 교육이 일상적인 경험 속의 가능성을 발달시키면, 교육은 굉장한 힘을 발휘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따라서 우리가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실제 교육활동에서 실현한다면, 교육을 통한 삶의 진보는 빠르게 달성 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아동들이 겪는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교육 내용을 정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교육에 의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일정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제도화 된 교육기관에 의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접하게 된다. 이때 그들은 하나의 새로운 물리적 환경, 다른 조직체, 그리고 낮선 사람들 속에서 생활해야 한다. 이것은 한 이방인 Aceves(1974)는 이방인의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문화충격이란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도대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 하고 투덜거리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잘 알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관습이나 실제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다. 이것은 일종의 향수병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어떤 특정한 장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삶의 방식 자체에 대한 것이다.

참고자료

· 조상식, ≪현상학과 교육학≫, 원미사, 2002
· 정혜영, ≪교육인간학의 성립과 전개≫, 성지출판사, 1991
· 신옥순, <아동의 초기 교육경험에 대한 이해>, 한국유아교육학회, 1987
· Aceves. J. B, 1974, <Identity, survival and change : Social/cultural anthropology>
· Beekman. T, 1983, <Human science as a dialogue with children>
· Van Manen. M, 1984, <Action research as the theory of the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