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봉건 초기 시 연구-6.25 전쟁의 체험의 시적 개입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4.12.08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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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3학년때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며
①전봉건의 생애
② 전봉건의 시 세계
③전봉건의 1950년대 시연구-전쟁체험의 시적 개입
2. 작품 해설
원(願)
0157584
장미의 의미
3.마치며
본문내용
전봉건의 1950년대 시연구-전쟁체험의 시적 개입
전봉건 시의 원체험을 이루는 것은 물론 6.25이다. 그에게 전쟁은 끔직한 경험이었다.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 조건들의 완벽한 절멸, 그 안에서 시인이 체험한 것은 인륜성과 짐승스러움의 경계이다. 이 원체험은 너무도 강력한 것이어서 전봉건의 일생의 시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상처로 자리한다. 그의 6.25 체험의 편린들을 1980년대에 씌어진 작품에서조차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일생을 두고 6.25 체험과 대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런 전쟁체험은 분단이라는 민족사적 불행의 핵심에 관한 체험이다. 여기에서 전봉건의 시는 개인사적 원체험에 대한 미학적 변용의 의미를 넘어서 민족적 질곡에 대한 시적 대응이라는 역사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1950년대의 시인들>> p.268 chapter2.. 이광호저
평생을 개인 서정시를 써 온 전봉건의 경우 그가 경험한 6.25는 50년대 그의 시뿐만 아니라 40년이 흘러 그가 펜을 놓는 그 순간까지 꾸준히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현실 참여시를 쓰는 이들은 그의 시가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라 비판하지만 최동호의 눈문 중에 ‘개인의 체험과 민족의 체험이 일치할 때 그것은 역사성을 갖는다’는 구절이 있듯 그의 6.25경험은 우리 민족이 경험했던 것이기에 보편적 의미를 지닌다. 전봉건도 1982년 <<北의 고향>> 머리에 쓴 ‘지극히 개인적인 넋두리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폭 넓은 공감의 넋두리가 되도록 힘없는 힘을 다 해 볼 뿐입니다.’라는 구절로써 그러한 뜻을 전하고 있다.
시 분석을 위해 준비한 시는 1950년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쓴 <원>과 1951년 전쟁 도중에 쓴 <0157584>, 휴전 후 1955년 쓰여 진 <薔微의 意味> 이렇게 3편이다. 이 3편을 통해 전쟁이 전봉건의 시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보고, 중간 중간에 이러한 시가 쓰여 지게 된 개인적 시대적 배경을 덧붙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