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서사시와 코의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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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불가꼬프의 악마의 서사시는 우선 제목 밑에 작은 글씨로 써있는 것을 보면 쌍둥이들이 사무원을 어떻게 파멸시켰는가 하는 이야기라고 쓰여 있는데 까로뜨꼬프가 새로 성냥 자재 본부에 온 깔리소네르에게 실수를 해서 해고를 당하고 또 해고 사유를 밝히려고 하는데 쌍둥이인 깔리소네르에게 계속 실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신분증을 잃어버리고 점점 이상한 일들에 휘말리면서 까로뜨꼬프는 미쳐가 버린다.
그런 이상한 일을 겪으며 또 자살을 할 이유가 없던 까로뜨꼬프가 깔리소네르 쌍둥이가 원인이 되어서 미쳐가고 결국은 자살을 하는 것을 보면 작은 제목처럼 쌍둥이가 사무원을 파멸로 몰아넣은 것 같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사람들은 봉급을 돈으로 받지 못하고 자신들이 근무하는 공장들에서 생산된 생산품으로 지급을 받는다. 그것도 봉급으로 받은 사람들이 팔수도 없는 불량품인 성냥이나 또는 교회용 포도주 같은 것들을 또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말이다. 이 상황을 보면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보다 물건을 생산해 내는 양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니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줄 봉급이 없어서 남아있는 생산품들로 봉급을 대신한 것이 아닐까. 이 때에의 사회는 혹시 산업화 되어서 사람들이 단일화 되고 획일화된 모습들이 아닐까 싶다.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 모두가 타자기 앞에 일렬로 앉아있는 모습 같은 것 들이 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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