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뇌를 단련하다

소개

이 책은 <최상의 대학생활>에 대한 지침서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대학생들이 폭 넓은 공부를 안 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인지 공감 가는 내용이 상당히 많다. 이 책 자체가 나에게 있어 <하나의 패러다임의 전환>이었다. 내가 사회에서 좀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대학생활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었다. 일반적인 통념을 거부하는 작가의 시선은 독자들에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던져준다. 단점이라면 과학에 대한 내용은 다소 어렵다. 문과 학생들에게는 특히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점이 과학에 대한 소홀했던 학생들에게 반성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학생들, 취업걱정에 필요한 학문만 공부하는 학생들을 교양인으로 만들기 위해 이 책은 탄생했다. 자신의 전공 분야 뿐 아니라 여러 학문을 두루 섭렵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는 책읽기가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이 책을 교양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로 추천한다.

목차

1 장 ― 환경,나 우주
― ‘첫 경험’
― 3개의 위상으로 생각한다
― 지의 구조 변화가 모든 것을 움직인다

2 장 ― 대학은 지의 확대재생산 과정의 최전선
― 아직 누구도 아니다
― 자기뇌는 스스로 만들어라

3 장 ― 전두엽에 인간이 존재한다
― 뇌에 좋은 환경

4 장 ― 모르면 더욱 읽어라
― 정확성이라는 열병
― 20대 청년에게 갑자기 패러다임의 대 전환이 찾아왔다

5 장 ― 정신혁명, 르네상스
― 자기 유형을 찾아내라

6 장 ― 사전을 통째로 읽어본다
― 교양이라는 리버럴아트

7 장 ― 이대로 가면 일본의 지가 쇠토한다
― 사이언스와 테크놀로지의 리터러시
― 거시적 시각에서 총체를 바라보면

8 장 ―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 흐름
― 자기조직화의 원리는 발견되는가?

9 장 ― 시간과 공간의 관념을 뒤집은 슈퍼이론
― 상대성 이론을 무기로 자연의 비밀을 찾는다
― 우주의 근본원리란?

10장 ―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 상식의 벽을 깨부스다

11장 ― 대칭성이란 무엇인가?
― 대칭성의 파괴가 세계를 만들었다

12장 ― 줄리안 헉슬리 가문

서평

본문내용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분석해야 한다.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대상과 그 밖의 다른것과의 관계성을 생각해 보아야한다.예를 들어 ‘나’라는 존재와 그 관계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바로 ‘나’이외의 모든 것이다.나 이외의 모든 것이란 결국 환경이다.환경이란 나를 제외한 모든 것임에 틀림없지만 그에 비해 우주는 나를 포함한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즉 ‘환경’과 ‘우주’의 단 한가지 차이는 ‘나’이다.결국 인간이 무엇인가를 사고한다는 것은 인간 이외의 모든 것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는것이다.그것은 인간과 그를 둘러싼 환경의 모든 관계를 가장 넓은 시야로 바라보려고 하는것이다.그리고 자체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동시에 ‘나’에 대해서는 주관적으로 존재하는 세계와의 관계성 다시 말하면 외부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에 대한 나와의 관계성에 대해서 다시 물어야 한다.이렇게 인식의 시선을 주체성쪽에 놓고 생각하는 것이 실존주의이다.
사회에 진출하려는 사람은 논쟁 능력을 기르는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그러한 논쟁 능력은 실전에서 단련할 필요성이 있다.논쟁을 능숙하게 진행하는 방법중 하나는 기존의 토론하는 틀 자체가 틀렸다고 하면서 전혀 다른 시각에서 다른 문제를 논의해 보는 방법이다.실존주의가 바로 이러한 방법을 이용한 것이다.기존의 철학계는 관념론과 경험론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어느쪽이나 진리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이어야 한다는것을 당연한 전제로 삼았었다.그러나 실존주의는 그러한 철학계에 대해서 ‘진리는 개별적이다’,‘진리는 주체성 쪽에 있다’면서 주체성을 선명하게 내세워 문제설정방식을 확바꿔 버렸다.이렇게 한 시대를 가르는 새로운 사상은 늘 그렇게 등장한다.새로운 사상은 기존의 문제를 제기하고는 전혀 다른 새롭고 독창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등장하기 마련이다.

참고자료

· 뇌를 단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