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청춘예찬을 보고

소개

"청춘예찬"의 자료에 대한 집대성이라 할만하지만
결코 "copy&paste" 만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곳에 제 글을 남겼으며, 이번 교양 수업으로 연극 감상문을 쓰게 되었는데, 잘 꾸며놔서 이곳에 글 올립니다.

목차

1. 시작에 앞서

2. “청춘예찬`
2-1. 줄거리
2-2. 극단 소개
2-3. 작가/연출
2-4. 작품 의도
2-5. 배우
2-6. 연보

3. 나의 느낌
3-1. 내용
3-2. 연출
3-3. 연기 및 배우
3-4. 무대디자인
3-6. 연극이란 장르에 대하여

4. 별첨

본문내용

3-4. 무대디자인
무대에 배경이 없다. 처음엔 정말로 배경이 없는 줄 알았다. 이 극단 돈이 없을 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 빈곤한 스타일을 고수해오는 것인가도 생각했다. 무대 디자인을 관심있게 보라 했는데 배경이 없으니 참 난감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 계단 같이 생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앉아 있는 그것이라니. 우리가 배우이며, 관객이고, 배우가 관객이며, 배우였다. 처음과 끝에서 영민의 시선은 그것을 확인시킨다.
영화와 달리 극중의 배경 전환은 느리다. 조명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들리는 말은 ‘뭐야 kiss time이야?’ 라며 주위 사람이 키득거린다. 생각 났다! 처음 연극 보러 갔을 때 배우가 나와서는 불꺼지는건 kiss time이 아니니까 쓸데없는 행동 말라고 충고한 기억이 난다.
이러한 암흑의 배경 전환은 용필이가 등장할 땐 무시되어 버린다. 용필은 정적인 분위기가 매우 싫은 듯 노랫소리로, 테이블의 쿵쾅거리는 소리로, 후레쉬로 우리의 시선을 이끌어 낸다. 신속한 장면 전환이다.
다방 장면. 역시 시원한 춤과 노래로 장면 전환은 빠르다. 수영복 입은 여자 달력들은 충분히 다방이란 장소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연극의 중요한 소품이자 정말 중요한 무대 배경인 야광별들. 새로 태어날 아기와 함께 이 우울한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배경이다. 청춘이란 한줄기 빛나는 저 별들과 생명력을 같이 하듯이.

참고자료

· http://www.golm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