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고분벽화] 고구려 고분벽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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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고구려 고분벽화의 기원과 발전

Ⅲ. 고구려 고분벽화의 구조와 주제
가. 인물풍속도 고분벽화
나. 장식무늬계 고분벽화
다. 사신도 고분벽화

Ⅳ. 고구려 고분벽화와 한반도 고분의 관계
가. 백제고분(百濟古墳)과의 관계
나. 신라고분(新羅古墳)과의 관계
다. 가야고분(伽倻古墳)과의 관계
라. 통일신라고분(統一新羅古墳)과의 관계
마. 고려․조선고분(高麗․朝鮮古墳)과의 관계
바. 고구려 고분벽화와 일본 고분과의 관계

Ⅴ.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고구려(高句麗)는 약 700년 동안 만주와 한반도 북부일대에서 동북아시아의 패자(覇者)로 자리하고 있었으며, 한국의 고대사 속에 백제(百濟) ․ 신라(新羅)와 더불어 삼국의 역사로 통칭되어왔다. 그리고 대륙세력과의 항쟁과 교류를 통해, 당시 동아시아 문화권의 보편성을 받아들이면서 독창적인 문화를 창조하기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조선 멸망(BC 108年) 이후에 한반도 내에 중국세력(한사군;漢四郡)을 몰아내고 고구려적 천하(天下)를 수립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고구려의 융성한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는 타임캡슐이 있다. 바로 당시 고구려인들에 삶의 모습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고분벽화(古墳壁畵)이다. 벽화의 그림은 현존하는 사서(史書)들의 사료적 가치를 뛰어넘어 이천년 전에 고구려를 재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구려 고분벽화로는 만주지역(집안․환인) 23기, 한반도 북부지역(평양․안악) 68기 등에 총 90여기가 있다. 이와 같이 분포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펴봤을 때, 5세기 장수왕(15년)시기에 만주지역의 국내성에서 한반도 북부인 평양으로 천도(遷都)한 것을 기준으로 시기를 나누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고구려 고분벽화 속에는 일정한 공간에 주제별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시간성과 공간적 주제를 가지고 고구려 벽화고분에 대한 분류와 연구가 진행됐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바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주로 초기에 그려진 춤무덤. 씨름무덤. 세칸무덤과 같이 벽에 회를 발라 그 위에 그림을 그린 경우와, 다섯무덤(오회분) 사신무덤과 같이 잘 다듬은 돌 표면에 직접 그림을 그린 것으로, 이들은 모두 후기 벽화에 속한다.
벽화는 무덤의 복도[연도(羨道)], 문, 벽, 천장 등 여러 곳에 그려져 있는데 천장에는 주로 해, 달, 별, 성좌 등 천체에 대한 것이거나 혹은 연꽃무늬 등을 그리고 도리, 벽 부분에는 여러 가지 무늬, 생활 풍속과 가상적인 동물-방위신인 사신 등을 그렸으며 복도문 어귀에는 수호신 등을 그리기도 하였다.
고구려 지배층은 영혼 불멸을 믿었고 살아서의 영광을 죽어서도 지속하기를 바랬다. 그러나 이 그림들 속에는 고구려 지배층의 생활 외에도 민중의 삶의 모습이 배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당시의 생활을 반영하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인물을 그릴 때에도 주인공 귀족은 매우 크게, 시종들은 매우 작게 그리는 등 신분상의 격차를 반영하고 있다.

참고자료

· ▶참고문헌
· 김원룡, 『韓國古美術의 理解』, 서울대학교출판부, 1981
· , 『韓國壁畵古墳』, 일지사, 1980
· , 『韓國考古學槪說』 일지사, 1986
· 최무장 ․ 임연철, 『고구려 벽화고분』, 신서원, 1990
· 강인구, 『고고학으로 본 한국고대사』, 학연문화사, 1997
· 전호태,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 풀빛, 1999
· ,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 사계절출판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