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한양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밤을 보고

소개글

음악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무엇을 관람하였는가?
2. 관람에 앞서서...
3. 관람
4.감상을 마치고...

본문내용

클래식을 듣는 사람들이란 자신들의 문화적 수준이 높음을 은근히 자랑하고 싶다던가, 아니면 음악전공자가 전부일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클래식을 듣는 것을 은근히 꺼려했다. 이런 이유로 당연히 무슨 큰 기대를 얻겠다는 생각 보다는 감상문 제출 때문에 마지 못해서 가게 되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클래식 연주회였고 더욱이 공연자 중에는 학과 선배 형이 있었는데 우락부락한 그 형이 피리 비슷한 (나중에서야 그것이 ‘플릇’이라는 걸 알았다.) 한 걸 분다기에 약간의 궁금함이 들었다.
백남 음악관을 도착한 시간은 6시였다. 7시 공연까지는 많은 시간이 있었기에 우선 팜플렛을 살펴 보았다. 악기 이름 같은데 뭐가 뭔지 알 수 없었고 그나마 해석할 수 있었던 수준은 작곡가 이름이었다. 솔직히 그것도 베토벤만 겨우 알았다. 충격이었다. 나의 문화 수준이란 것이 이정도구나. 여담이지만 이 레포트을 쓰고 나서야 팜플렛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나를 골치 아프게 했던 것은 악장이라는 개념 이었다.)
공연까지 1시간이란 시간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무대 밖과 안은 매우 분주해 보였다. 무대 밖으로는 사람들이 악기를 들고 뛰어 다니고 무대 안에서는 악기 연주 소리가 들렸다. 마치 극장에서 본 영화를 보여 주기전에 하는 예고편 같았다. 정확하게 맞추어진 공연만 TV에서 얼핏 본 나로서는 이런 공연의 준비과정과 연습과정을 보니 무척이나 신선했다. 그리고 오늘 연주하게 될 사람들은 전문 음악인이 나와 똑같은 한양대학교 아마추어 학생들이라고 하니 오히려 친근감이 들었다, 공연을 하기 전에 각자의 악기들을 조율해 보며 소리가 제대로 나는지 확인 한다는 사실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