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조각] 갤러리 pkm에서의 이불 전시와 사비나에서의 유근택 전시에 관한 담론

소개

우리나라 현대조각의 거장들이라 할 수 있는 이불과 유근택의 전시회를 관람한 후, 각 작가를 분석하고 나름대로 비교 평론한 글입니다. 2004년 10월에 작성한 따끈따끈한 글이에요~^^

목차

1.이불 전시

2.종전 작품의 연장선과 여성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작품

3.유근택 전시

4.유근택의 일상의 재현

5.이불과 유근택의 전시

본문내용

갤러리 안에 들어섰다. 1층 전시장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에 보이는 첫 작품은 짐승인지 괴물이인지 처음 보는 형상이었다. 제 3세계의 그 어떤 것으로 보이는 기계 같기도 하고, 생명체 같기도 한 그 무엇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전의 이불의 작업에서처럼 로봇인지 생명체인지 아리송한 이 형상들은 복숭아 빛(?) 혹은 인형의 살색과 같은 색을 지니고 표면은 매끄럽고 광이 난다. 형태뿐 아니라 그 색감이 그 형태 자체를 더욱 오묘하게 만든다. 그 색이 회색빛이었다면 기계라고 단정 지었을 지도 모를 텐데, 색으로 인하여 그리고 잠깐 한눈이라도 팔면 움직일 것 같은 형태를 보면서 이불만의 독특함을 느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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