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사] 군벌의 할거

목차

Ⅰ. 머리말

Ⅱ. 군벌의 형성배경

Ⅲ. 군벌정치의 전개
①. 정권군벌과 북경정부
②. 지역군벌의 활거

4. 맺는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1920년 국민혁명의 기본 목표가 반군벌․반제국주의였던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신해혁명으로 황제지배체제가 무너지고 중화민국이라는 공화정체가 수립된 이후에도 중국은 여전히 국내적으로 군벌들의 할거와 헌정파괴로 인하여 사실상 통일국가의 성립을 보지 못하였고 제국주의 열강의 중국침략도 중앙정권을 장악한 군벌세력에의 지원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더욱 가속화하였다. 따라서 중국이 반식민지․반봉건체제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통일적 국민국가의 창출과 공화정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이를 정면에서 가로막고 있는 군벌세력을 타도해야만 하였다. 이때 그 타도대상이자 당시 현실정치의 지배세력이었던 군벌의 통치에 대한 해명은 여러모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는 군벌세력의 형성 배경과 군벌통치의 전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였다.

Ⅱ. 군벌의 형성배경
중국에서 근대적 신식군대의 시작은 19세기말 청조에 의한 북양군(北洋軍) 편련(編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청조의 군대는 팔기(八旗)와 녹영(綠營)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것이 청말 백련교(白蓮敎)의 난을 비롯한 수차의 대농민반란과 제 1․2차 중영전쟁 및 태평천국운동을 통하여 그 무능력과 부패상이 폭로되어 이러한 구식 군대를 가지고는 더 이상 청조지배체제를 지탱할 수 없음이 판명되었다. 특히 태평천국운동이 폭발하자 청조정부는 그 진압을 위해 각지에서 단련(團練)조직을 명하는 바 이때 창설된 중국번의 상군(湘君)과 이홍장의 회군(淮軍)은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결과적으로 중앙 정규군대 외에 사속적(私屬的)인 지방 차원의 무장력을 허용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자료

· 1. 오상훈,《중국현대사》, 한길사, 1988
· 2. 김세호,〈군벌통치와 연성차지〉《강좌 중국사》6, 지식산업사, 1989
· 3. 신승하,《중국현대사》, 대명출판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