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관련된 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창가의 토토라는 두가지
책으로 교육의 현실에 대해 비판적으로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은 자유당 정권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던 3월부터 시작한다. 민중의 민주의식과 정치현실이 낙후되었던 4·19 시대였던 만큼 이 소설의 내용도 비록 작은 마을의 학교 안이지만 그 시절 우리 나라 정치현실이 잘 드러내고 있었다. 즉 1980년대 한국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보여주며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인간의 모습을 초등 학교 교실이라는 축소되고 집약된 공간을 통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불법적인 독재자의 말로나 한 이상적인 영웅의 출현에 의해 삶의 질서가 개편되어 바로 잡혀가는 과정을 풍자해 놓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초등학교 교사가 될 입장이라고 생각해서 읽으니 지금 나에겐 권력, 정치 현실 그런 것보다 담임 선생님의 역할을 눈여겨보게 되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즉 이 소설을 이끌어 가는 인물은 한병태라는 아이이다. 이 글이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씌어 있어서 내가 마치 잠시동안 한병태가 된 듯한 인상을 받을 만큼 주
인공의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었다.
한병태는 아버지의 좌천으로 서울의 명문 초등 학교에서 Y읍의 초라한 곳으로 전학하게
된다. 담임선생님이 새로 전학 온 아이를 소개해 주었는데 "새로 전학 온 한병태다. 앞으
로 잘 지내도록..." 이게 끝이었다. 여기에 대해 이 글의 주인공은 실망스러움을 표시하고
있었다. 교사의 아무렇지도 않은 하나하나 행동이 아직 어린아이들에게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