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장례예식을 위한 설교문 모음

소개

한국 교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장례예식을 진행할 때 여러 번의 예배를 드립니다.

최근에 연세 많으신 권사님의 장례예식을 진행하면서 준비하고 전했던 설교문들을 나눕니다. 은혜로운 장례예식을 위해, 임종 및 유가족 위로예배 설교문(디모데후서 4장 7절-8절)과 입관예배 설교문(요한계시록 14장 13절)과 발인예배 설교문(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14절)과 하관예배 설교문(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준비하였습니다.

목차

1. 임종 및 유가족 위로예배: 디모데후서 4장 7절-8절,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승리자
1) 함께 할 찬송
2) 서론
3) 아름다운 완주: 죽음은 패배가 아닌 승리입니다
4) 어머니의 소원: 의의 면류관을 향한 초대
5) 사랑하는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6) 목회자를 위한 제안

2. 입관예배: 요한계시록 14장 13절, 수고를 그치고 누리는 참된 안식
1) 함께 할 찬송
2) 서론
3) 첫째, 권사님은 이제 세상의 모든 고된 수고를 그치고 '진정한 쉼'을 얻으셨습니다.
4) 둘째, 권사님이 심으신 사랑과 기도의 열매는 영원히 남습니다.
5) 사랑하는 유가족 여러분.
6) 마침 기도

3. 발인예배: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14절, 잠시의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날 소망
1) 함께 할 찬송
2) 들어가는 말: 아름다운 배웅의 시간
3) 죽음은 끝이 아니라 '잠드는 것'입니다
4) 소망 없는 슬픔이 아닌, 약속이 있는 슬픔
5)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6) 맺음말 및 기도
7) 목사님을 위한 진행 팁

4. 하관예배: 요한계시록 3장 20절, 주와 동행하는 기쁨
1) 함께 할 찬송
2) 서론
3) 첫째, 권사님은 일평생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과 동행하셨습니다.
4) 둘째, 주님은 지금 슬픔에 잠긴 여러분의 마음 문도 두드리고 계십니다.

본문내용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새 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 하심은

서론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사랑하는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 세기에 가까운 긴 세월을 이 땅에서 보내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영원한 품에 안기신 사랑하는 권사님의 삶을 기억하며, 슬픔 가운데 있는 유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평소에 찾아 뵐 때는, 항상 ‘나는 몬 함니다’라고 하셨지만, 믿음으로 모든 것을 하신 분이셨습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마치 내 삶을 지탱하던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기둥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은 상실감일 것입니다. 백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이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을 베푸셨던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지시겠습니까? 하지만 오늘 우리가 나누는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주며, 슬픔을 넘어선 소망을 바라보게 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완주: 죽음은 패배가 아닌 승리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음을 '끝'이라고 말합니다. 육신의 호흡이 멈추는 것을 보며 허무함을 느끼기도 하고, 죽음 앞에서 인간은 무력하게 패배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다."
오늘 우리 곁을 떠나신 권사님의 삶이 바로 이러했습니다. 권사님께서 걸어오신 지난 세월은 단순히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자녀들을 기르며, 그 무엇보다 귀한 '믿음'을 놓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온 '선한 싸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