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론 김우진 산돼지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내용 요약
2. 인물 분석
3. 감상

III.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산돼지」는 주인공 최원봉의 내면적 갈등과 정신적 갈등 장면을 나열식의 '드림 플레이' 기법을 통해 형상화한 희곡 작품이다. 김우진은 1920년대 후반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지식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방향 모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산돼지」는 시대적 갈등, 개인적 고뇌,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희곡은 단지 한 남자의 실패담을 넘어, 모든 인간이 살아가며 느끼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김우진의 작품을 읽으며, 그의 통찰력과 사회적 고민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 자료는 김우진의 「산돼지」를 중심으로 내용 요약, 최원봉의 인물 분석, 개인적인 감상 등을 서술하였다.

II. 본론

1. 내용 요약
제 1막은 본문의 내용에 이어 원봉의 애인인 정숙이 다른 남자와 일본으로 도망간 사실. 영순과 애인인 차혁과의 충돌, 그리고 원봉의 아버지는 동학군으로서 관군에게 잡혀 죽었다는 사실 등이 노출됨으로써 원봉이 겪고 있는 심리적·사회적 갈등이 '집안에 갇힌 산돼지'라는 데서 비롯됨을 시사한다.

최원봉: 자네나 너나 다 내 앞에 절해야 한다. 위대한 개선장군 앞에 가서 두 애인이 손잡고 축복을 받으려는 것과 같이......
차혁: 고런 히니꾸는 빼 놓고 해라. 비위 상한다.
최원봉: 비위가 왜 상해? (얼굴이 침울하게 변해지며)개선장군이란 실상은 패전장군이란 말뜻을 모르니? 게다가 목숨 붙은 장군이 아니라 죽어 자빠진 석상이란 말이야.
최원봉이 두 사람에게 축복운운 하는 말은 진정한 의미의 축복을 비는 마음이라고 볼 수 없다. 적어도 진실한 면이 부족했기 때문에 차혁은 “야비한 농담"이라고 받아 들인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있어 친구의 여동생을 좋아하는데 그 친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참고자료

· 조남철, 이재명, 한국희곡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 조남철, 이재명, 한국희곡론 강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5.
· 김우진, 산돼지, 작가와비평,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