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설교문 - 디모데전서 1장 12절-17절, 죄인 중의 괴수에게 임한 은혜

소개

디모데전서 1장 12-17절 강해 설교. '죄인 중의 괴수'라 고백한 사도 바울의 간증을 통해, 자격 없는 우리를 부르시는 '사명의 은혜'와 가장 큰 죄인마저 구원하시는 '긍휼의 은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삭개오와 탕자의 비유 등 성경적 예화와 현대적 적용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생생하게 증거합니다. 과거의 죄와 실패에 얽매인 이들에게 소망을, 신앙의 여정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는 감사의 회복을 선사하는 은혜로운 메시지를 만나보세요. 구원의 감격과 사명의 기쁨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가장 위대한 변화 이야기
2. 배경과 본문: 거짓 교훈에 맞선 진리의 복음
3. 본문 1: 자격 없는 자를 부르시는 은혜 (12-14절)
4. 본문 2: 죄인들의 소망이 되는 긍휼 (15-16절)
5. 본문 3: 은혜의 목적, 그리스도와 영광 (17절)
6. 결론: 나의 간증, 우리의 찬송
7. 함께 드리는 기도
8. 추천 찬송
9.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가장 위대한 변화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류의 역사에는 수많은 위대한 변화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만큼 극적이고 완전한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사울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뜨거웠지만, 그 열심의 방향은 비극적으로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뿌리 뽑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섬기는 길이라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순교하는 현장에서 마땅한 일이라 여기며 증인으로 섰고, 예루살렘 교회를 잔멸하기 위해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끌어내어 감옥에 넘기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의 눈에는 살기가 등등했고,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성도들의 신음과 탄식이 뒤따랐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자라 여겼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대적하는 가장 무서운 훼방자요 박해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멈출 수 없을 것 같던 파괴자의 발걸음이 다메섹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멈춰 섰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빛이 그를 덮쳤고, 그는 그 자리에서 완전히 거꾸러졌습니다. 그 순간, 교회의 가장 큰 적이었던 사울은 이방인을 위한 가장 위대한 사도 바울로 다시 태어나는 위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결코 인간의 결심이나 노력으로 이루어진 변화가 아니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개입이 만들어낸 기적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놀라운 변화의 이야기는 18세기 영국에도 있었습니다. 존 뉴턴이라는 한 남자는 젊은 시절,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상품처럼 실어 나르던 악명 높은 노예선의 선장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와 이익을 위해 수많은 영혼을 고통과 절망, 그리고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그의 삶은 그야말로 죄악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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