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 손문원 곧 손일규의 치료경험담기록 손씨의안2권二卷 77페이지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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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診其脈, 左弦數, 右滑數。
진맥하니 좌측은 현삭맥 우측은 활삭맥이었다.
時當仲秋, 予曰：此濕痰風熱爲痹也。
당시가 음력 8월이라 내가 말했다. 이는 습담과 풍열로 마비가 됨입니다.
脈之滑爲痰, 弦爲風, 數爲熱。蓋濕生痰, 痰生熱, 熱壅經絡, 傷其營衛, 變爲風也。
활맥은 담이며 현맥은 풍이며, 삭맥은 열입니다. 대개 습이 담을 생성하고, 담이 열을 발생하며 열은 경락을 막아 영위를 손상하여 변화하여 풍이 됩니다.
公曰：君何以治？
공이 말하길 군은 어찌 치료하시겠습니까?
予曰：痰生經絡, 雖不害事, 然非假歲月不能愈也。
내가 말하길 담이 경락에서 생기니 비록 일에 피해되지 않지만 세월을 빌리지 않으면 치유할 수 없습니다.
隨與二陳湯加鉤藤、蒼耳子、薏苡仁、紅花、五加皮、秦艽、威靈仙、黃芩、竹瀝、薑汁飲之。
곧 이진탕에 조구등, 창이자, 의이인, 홍화, 오가피, 진교, 위령선, 황금, 죽력, 생강즙을 가미하여 마시게 했다.
數日手足之痛稍減, 而脅痛如舊。
며칠만에 손발의 동통이 조금 감소하고 옆구리 통증이 예전과 같았다.
再加鬱金、川芎、白芥子, 痛俱稍安。
재차 울금, 천궁, 백개자를 가미하니 동통이 모두 조금 편안해졌다.
予以赴漕運李公召而行速, 勸公請假緩治, 因囑其愼怒、內觀以需藥力。
내가 조운 이공을 불러 빨리 가게 하니 공에게 권하길 휴가를 청해 치료를 늦추자고 하니 분노해서 내부로 약의 힘을 빌리라고 했다.
公曰：內觀何爲主？
공이 묻길 내관은 어떤 것을 위주로 합니까?
予曰：正心。
내가 대답하길 마음을 바로잡음입니다.
公曰：儒以正心爲修身先務, 每苦工夫無下手處。
下手: 착수하다. 손을 대다. 시작하다. (→动手(1)), (=起手
공이 말하길 유생은 마음을 바로잡고 몸을 수양함이 최선 임무이며 매번 고생하는 시간으로 착수할 곳이 없습니다.
予曰：正之爲義, 一止而已, 止於一, 則靜定而妄念不生, 宋儒所謂主靜。
*主静[ zhǔ jìng ] 宋明理学家的道德修养方法。渊源于古代儒家(《礼记·乐记》:“人生而静,天之性也。”),并参杂佛、道的寂静无为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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