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이해 ) 교재(2021)에서 동양의 고전을 다룬 장 하나를 골라서 지은이 소개부터 본문 및 원문의 내용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시오. (30점)

목차

1. 요약문
2. 감상문
3.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요약문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제4장은 고대사의 전개와 그 속에서 형성된 민족적 자아를 분석하며, 조선 민족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장이다. 제4장에서 신채호는 고조선, 부여, 고구려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 고대사에서의 민족적 연속성과 자립적 발전을 설명하며, 기존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그의 이러한 시각은 당시 일제 강점기에서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역사 서술에서 민족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먼저 신채호는 고조선을 한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점으로 설정한다. 그는 고조선이 단지 신화 속의 존재가 아니라, 실존한 국가체제였으며, 그 문명은 중국 문명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한다. 신채호에 의하면, 고조선의 정치적 조직과 사회적 구조는 고유한 체계였으며, 이는 당시 동아시아에서 고조선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확립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고조선은 중국의 한나라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치적 질서를 갖추고 있었으며, 이러한 특성은 후에 부여와 고구려로 이어지는 고대 한국사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신채호는 『조선상고사』 제4장에서 고대 국가들의 역사를 통해 한국 민족의 자주성과 독립정신을 강조한다. 그는 고조선 이후의 부여와 고구려를 단순히 고조선의 후계 국가로 보지 않고, 고조선의 정신과 제도를 계승하며 발전한 자주적인 국가들로 설명한다. 고조선의 문명과 정치 체제는 부여와 고구려에 이어져, 이들 국가가 민족의 자주성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고구려에 대한 신채호의 분석은 매우 심도 깊다. 그는 고구려가 한반도뿐만 아니라 만주와 동북아시아까지 지배하며, 독립적인 정치체제를 유지했다고 강조한다. 고구려는 외세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이를 극복하고 자주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신채호는 평가한다.

참고자료

· 조선상고사. 신채호. 다온길. 2020
· 제4장 신채호 『조선상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