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소설 작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업 시간에 배운 방법론에 따라 분석해 보기

소개

문학의 언어 기말과제물 최종 발표본(연구 주제 및 방법론)
주제: 시나 소설 작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업 시간에 배운 방법론에 따라 분석해 보기.(자신의 글을 분석해도 됨)

목차

1. 들어가기

2. 김혜순의 「붉은 가위 여자」와 김종미의 「출산기」비교 분석
1) 자음 분석
2) 모음 분석
3) 종성 분석

3. 나가기

4. 참고문헌

본문내용

글쓰기를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글의 시작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내가 잘 아는 것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인지 여성 작가들의 작품 중에는 몸과 여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여성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유전적으로 부여 받은 생명체로서의 여성, 또 한 번은 사회문화적으로 요구받는 여성성이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섹스와 젠더로서의 여성적 구분은 문학담론이나 비평적 관점에서 남성에 대한 반발이나 여성 억압이라는 문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김혜순이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에서 여성의 시적 언어는 남성의 언어와는 다르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것은 하나의 선언과 같은 글이었다. 김혜순은 여성시의 새로운 범주화를 주도하였던 시인으로 90년대 여성적 글쓰기 담론에서 나타난 한계에 대한 대안적 실천으로 여성의 ‘몸’ 과 신화적 상상력을 접목하여 여성의 시적 언어는 남성의 시적 언어와는 다르다는 것을 다양한 시집을 통해 보여주었다.
여성과 몸의 연결성과 고정된 주체에 대한 치열한 변주는 김혜순 이후 여성 시인들이 페미니즘 이외 다양한 면모를 발산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갈고 닦았다. 김종미 시인도 후배 여성 시인으로 페미니즘 담론에 대한 고민이 깊었을 것이며 자신만의 여성적 글쓰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나는 죽음과 영혼, 그리고 몸에 대한 사유를 소크라테스의 『파이돈』의 내용을 통해 인용하고자 한다. 소크라테스는 영혼이 몸에 갇혀 있는 동안 덕이 있고 현명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철학’이라 주장했다.

참고자료

· 김종미(2006), 새로운 취미, 서정시학
· 김혜순(2008), 당신의 첫, 문학과지성사
· 이문규(2015), 국어교육을 위한 현대 국어 음운론, 한국문화사
· 김성규 정승철(2021), 소리와 발음,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