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환경 ) 최근 한 유튜버가 사망한 반려견의 유전자를 복제해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게 된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반려견 복제는 위험하고 비윤리적인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영원한 삶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예전부터 많은 예술작품을 탄생시켰고, 의학기술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들이 염원해 온 영생의 상태에 여전히 도달할 수 없는 이유는 기술의 한계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많은 실험과 시도가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원히 산다는 것은 죽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만큼 대부분의 인간에게는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가 내재되어 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자신의 죽음은 물론 가족과 친구 같은 매우 친밀한 주변인은 물론 연예인,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건사고 등의 피해자의 죽음을 대할 때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인간이 아니지만 교감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한 반려동물의 죽음 앞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으로 인해 서로가 단절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슬픔과 같은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죽은 대상을 복제해 영원히 곁에 두는 등 왜곡된 사랑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작년 초, 우리나라에서 한 유튜버가 숨진 반려견 ‘티코’를 복제하여 그가 다시 돌아온 것처럼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이렇게 생명 복제와 같은 방법으로 죽음을 회피하고 영원히 함께하고자 하는 욕망은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떠한 윤리적 문제를 당면하게 되는지 살펴보자.

2. 본론
우선 죽은 반려견 ‘티코’를 복제한 유튜버의 사례에서, 이 유튜버는 반려견 ‘티코’가 세상을 떠나자 그 유전자를 사용하여 한 대학 산하의 바이오 벤처기업을 찾아가 ‘티코’를 복제하였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서 복제 비용은 8천만 원 이상 소요되었다고 밝혔으며, ‘티코’를 닮은 두 마리의 강아지를 소개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례가 반려동물이 떠난 후 극심한 상실감과 우울함을 느끼는 ‘펫 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것을 좋은 해결 방안처럼 제시하였다.

참고자료

· 김지혜, "죽은 강아지 1억 들여 복제" 유튜버 공개하자…"대리견은?", 중앙일보, 2024.01.05.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생명과환경 강의자료 (문화교양학과 이필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