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_3편_팔일편 원문과 해석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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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二十六章 通前篇末二章 皆論禮樂之事.
범 이 십 육 장 통 전 편 말 이 장 개 론 예 악 지 사
모두 26장이다. 전편 끝의 두 장을 통합하여 모두 예악의 일을 논하였다.

○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八佾-01-01)
공 자 위 계 씨 팔 일 무 어 정 시 가 인 야 숙 불 가 인 야 팔 일
공자가 계씨를 두고 평하였다. “<천자의> 팔일무를 뜰에서 추니, 이 일을 차마 한다면 무엇을 차마 하지 못하겠는가?”

季氏 魯大夫季孫氏也. 佾 舞列也. 天子八 諸侯六 大夫四 士二.
계 씨 노 대 부 계 손 씨 야 일 무 렬 야 천 자 팔 제 후 육 대 부 사 사 이
每佾人數如其佾數. 或曰每佾八人. 未詳孰是.
매 일 인 수 여 기 일 수 혹 왈 매 일 팔 인 미 상 숙 시
“계씨는 노나라의 대부 계손씨이다. ‘읍(佾)’은 춤의 열을 말한다.

<중 략>

○ 范氏曰 樂舞之數 自上而下 降殺以兩而已.
범 씨 왈 악 무 지 수 자 상 이 하 강 쇄 이 양 이 이
故兩之間 不可以毫髮僣差也. 孔子爲政 先正禮樂 則季氏之罪 不容誅矣.
고 양 지 간 불 가 이 호 발 참 차 야 공 자 위 정 선 정 예 악 칙 계 씨 지 죄 불 용 주 의
범씨가 말하였다. "음악과 춤의 열 수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두 수씩 줄어든다.
그러므로 그 차이를 털끝만큼이라도 참람하게 넘어서서는 안 된다.
공자가 정치를 할 때 예악을 바르게 함을 먼저 삼았으므로, 계씨의 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다.“

謝氏曰 君子於其所不當爲 不敢須臾處 不忍故也. 而季氏忍此矣 則雖弑父與君 亦何所憚而不爲乎.
사 씨 왈 군 자 어 기 소 불 당 위 불 감 수 유 처 불 인 고 야 이 계 씨 인 차 의 칙 수 시 부 여 군 역 하 소 탄 이 불 위 호
사씨가 말하였다. "군자는 마땅하지 않은 일을 잠시라도 행하려 하지 않는 것이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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