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회와생활문화(기말) ) 자신을 농사짓는 사람,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 장시를 이용하는 사람 중 하나로 상

목차

1. 교재 제1장, 제2장, 제3장 중 한 장을 참조하여, 전통사회의 경제생활 양상에 관한 나의 가상 이야기를 서술해주세요. (20점)

2. 교재 제13장, 제14장, 제15장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 시대 여러 의례 생활을 서술해주세요. (30점) ※아래의 내용(①~③)을 반드시 포함하여 작성해 주세요.
1) 결혼 의례
2) 출산 의례
3) 장례 의례

3.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주 이씨 가문인 나는, 한양에서 북쪽으로 멀지 않은 마을에 살고 있다. 이곳은 한양과 가까워 도시의 소식을 전해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논밭이 중심이 되는 작은 농촌 마을이다. 우리 마을은 울창한 산과 깨끗한 개울이 있어 농사짓기에 좋은 곳이다. 이 일대의 토양은 비옥한 편이어서 벼나 보리 같은 곡식뿐 아니라 여러 잡곡과 채소를 키우기에 적합하여 온 동네가 거의 농사를 짓는다. 농사짓기에 좋은 환경이지만, 자연환경은 늘 변화무쌍하다. 폭우가 쏟아지며 논밭을 침수시키기도 하고, 한여름에 우박이 내려 작물들을 망치거나 가뭄으로 모든 물기를 말려 농사를 위협할 때도 있다. 이런 자연재해는 농사를 짓는 우리에겐 늘 염두에 두어야 할 존재로, 한켠에 항상 피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작년에는 비가 많이 내려 인근 마을까지 가서 사람들과 협력해 수로를 조성하거나 물길을 조절하면서 농사를 지었다. 변화무쌍한 자연과 더불어 농사일을 하는 것은 참 어렵지만 자연은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하고 인내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
우리 집은 기와로 지어진 작은 초가집이다. 큰 기와집에 사는 대감의 땅은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넓어 그들 식솔의 끼니를 책임지고, 대부분의 곡식은 장에 팔아 엄청난 이윤을 남겨 또 땅을 산다고 한다. 대감집과 비교하면 우리는 우리 가족 먹고 살 만큼의 농사와 우리 땅에서 나오지 않는 소생을 교환할 정도만큼 얻게 된다.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지을까 했으나, 딸만 있는 우리 집에서는 힘센 노동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큰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적은 땅을 더욱 잘 활용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성공적인 수확을 얻기 위해 우리 집은 같은 밭에 벼와 보리, 참깨, 채소 등 여러 작물을 함께 심어 효율적으로 땅을 활용하는 농법을 채택했다.

참고자료

· 전통사회와 생활문화 - 송찬섭, 강정원, 권내현, 박현순, 안승택, 안혜경, 오석민, 오창현, 이성임, 정연식, 정정남, 최은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