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남보쿠의 <소식주의자>, 소식하라, 관상이 바뀔지니.

소개

저자는 3세기 전쯤에 살았던 사람으로 이력이 참으로 특이하다. 어린 시절 방탕한 생활로 감옥을 드나들었고, 그곳에서는 딱히 할 일이 없으므로 죄수들의 얼굴을 관찰하다가 결국은 관상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는 관상학에 심취하다보니 자연스레 장수에 관심을 가졌고 마침내 장수는 먹는 음식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는 이력도 재미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의 진솔한 체험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는 시종일관 소식을 주장한다.

소식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모두 100세 시대라는 말을 일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100세는 말을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일 것이다.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소식과 관상
나. 운명은 먹는 음식이 결정
다. 식탐과 절제
라. 100세 시대

본문내용

가. 소식과 관상

나는 식탐이 상당하다. 식탁에 앉기가 무섭게 젓가락을 들고 식탁 위를 종횡무진 한다. 천천히 먹어야지 하는 생각은 잠깐이고 금방 입 안 가득 음식물을 우겨넣는다. 그러다보니 빨리 먹고 과식을 하게 된다.

그런데도 소화가 늦은 탓인지 위장에 너무 많은 음식물이 쌓인 때문인지 식사 후 속이 한동안 편하지가 않다. 그러다보니 늘 체중은 신장에 어울리지 않게 과체중이다. 말하자면 비만이라는 말이다.

식탐 때문인지 내게는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름 적게 먹는다고 해도 체중이 슬슬 불어나는 것을 보면 적게 먹는 척 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분명하다. 소식이 좋다는 말은 사방에서 들었지만 그걸 실천하는 일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소식이 왜 좋은지에 대해 영양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분석을 내놓은 책들이 많다. 그런데 미즈노 남보쿠의 『소식주의자』는 관상학적인 관점에서 소식을 주장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소식을 하면 관상을 바꿀 수도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