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설교-강하고 담대하라(여호수아 1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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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강하고 담대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게 시작하는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에 벌어진 여러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어느 때보다 무겁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인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6.25 전쟁 이후로 대한민국이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한 게 아닐까?’란 생각마저 듭니다. 우리에게 앞으로 다가올 경제의 한파는 가늠조차 하기 어렵고, 정치적인 혼란은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2025년을 시작해야 할까요? 송구영신 예배 때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인 줄 믿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풀리지 않을 것 같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지금 우리가 맞이하는 불확실한 미래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그중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오늘 본문 말씀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대자와 같던 모세가 죽은 상황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모세는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었습니다. 절대왕정의 왕처럼, 그의 업적은 엄청났으며 그가 없는 이스라엘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홍해를 갈랐고, 반석을 쳐서 물을 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했습니다. 모세가 곧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이 곧 모세인 그런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세가 죽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요즘 말로 소위 멘붕이 왔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상대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여호수아가 다음 리더로 지명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수아를 쉽게 인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전쟁을 많이 겪은 베테랑 장군임은 인정할 수 있었겠지만, 모세처럼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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