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철학] [논문] [중간보고서] 코로나 19 사태와 호모 데멘스 / A+ 레포트

소개

본 글은 코로나19 사태를 프랑스 사회학자 에드가 모랭이 제시한 ‘호모 데멘스(Homo Demens)’ 개념과 연결 지어 분석한 글입니다. 모랭은 인간을 이성적 존재인 ‘호모 사피엔스’로만 보지 않고, 비이성·불합리·광기를 지닌 ‘호모 데멘스’로도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글에서는 코로나19의 발단과 확산 과정에서 인간의 비이성과 광기가 어떻게 드러났는지 다각적으로 고찰합니다. 바이러스의 발원과정에서 드러난 인간의 식습관, 위생의식의 결여는 물론, 신천지나 일본 종교단체의 비과학적 신념, 유언비어 확산, 확진자에 대한 마녀사냥, 미국 내 시위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며, 인간의 광기가 개인과 사회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성과 광기가 공존하는 인간 존재에 대해 성찰하며, 이를 인지하고 이성적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모랭의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목차

1.호모 데멘스와 COVID 19 사태의 발단

2. 호모 데멘스와 COVID 19 사태의 확산
2.1 신천지
2.2. 일본 행복의 과학 교단
2.3 랠리 라운드 더 플래그 효과
2.4 코로나와 관련한 유언비어 – 코로나 맥주와 코로나 바이러스
2.5 확진자에 대한 마녀사냥, 타인에 대한 불신, 미 코로나 시위

3. 결론

본문내용

호모 데멘스(Homo Demens)는 인간이 동물과 다른 본질적 특성을 이성과 합리성에서 찾는 전통적인 인간관에 반기를 들고,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특성을 비이성, 불합리, 광기에서 찾으려는 인간관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비이성, 불합리, 광기란 무엇인가? 애드거 모랭이 ‘호모 데멘스(Homo Demens)’를 제시하게 된 배경과 그에 대한 생각을 통해 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우리는, 상상적인(상상하고, 꿈꾸고, 환상을 품고, 신화화하는) 인간이라는 개념과 굳게 결합시키는 것을 통해, 호모 파베르라는 개념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데멘스라는 개념을 통해 호모 사피엔스의 개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그것만이 시와 예술, 꿈과 열광, 광기와 공포를 창조해내는 호모 사피엔스의 능력을 고려할 수 있게 해주며, 그것만이 광기가 덕과 지혜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인간이 상상의 것을 창조해내는 것, 나아가 그것을 실재하는 것처럼 믿고 행동하는 것은 이성만 가지고서 설명할 수 없다. 예컨대 조국은 실재하지 않지만,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다. 신은 실재하지 않지만 수많은 종교인들은 그의 존재를 믿고 자신의 많은 행동을 신의 뜻에 맞추고자 한다.
나아가 상상의 것에 대한 믿음이 객관적인 세계에 대한 관찰과, 공리에 기반한 다양한 사실들(쉽게 말하자면 과학)을 거부하고 무시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 이것이 호모 데멘스에서 말하는 ‘광기’와 가장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본 글에서는 호모 데멘스, 즉 인간의 비이성과 광기가 이번 COVID 19 사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보이고자 한다. 첫째는 COVID 19 사태의 발단에서 드러난 인간의 비이성과 광기이고, 둘째는 COVID 19 사태의 확산 과정에서 보인 인간의 비이성과 광기이다. 특히 두번째 측면은 종교단체, 정치, 개인, 기업과 같은 다양한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