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육체관, 조각난 육체, 본질적인 성품,미인론

목차

1. 중세의 육체관
2. 조각난 육체
3. 본질적인 성품
4. 미인론

본문내용

1. 중세의 육체관
중세 시대에는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은 찾아보기 어렵다. 사람의 몸짓(제스처)나 표정 같은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고, 그 사람이 타고 태어난 속성에만 주목했다. 운명론적 경향과 상싱주의가 강했다고 할 수 있다. 중세는 신학이 지배했던 시대이기 때문에 은유의 상징이 중요했다.
그래서 관상학에서도 직접적이고 개별적인 사람의 움직임보다는 그 사람이 타고 태어난, 그 사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생김새나 점, 흉터, 손금 따위가 중요하게 여겨진 것이다. 그래서 중세 시대에는 육체를 단편적이고 정적으로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중세 시대의 그림에서는 사람을 그리더라도 특정한 신체 부위가 유독 강조된 것을 볼 수 있다.

2. 조각난 육체
중세 시대에는 사람의 외모를 묘사할 때 눈, 코, 입, 귀, 손, 발 등 신체 부위를 각각 조각내서 개별 부위마다 그 시대의 미의 기준에 얼마나 부합했느냐를 가지고 아름다움을 평가했다. 이것은 점성학이나 관상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예컨대 중세 시대에 발견되는 예언들은 주로 신체의 특정한 부위만을 가지고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거나 성품을 판단하는 것이었다. 예컨대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큰 사람은 둔한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머리 하나만을 가지고 사람의 성품을 파악하려고 한 것이다.
육체를 단편적으로 인지하는 중세시대의 육체관은 중세 시대가 상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시대였다는 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