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경제기사 스크랩 및 견해
- 최초 등록일
- 2004.10.29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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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대만 "핵심부품은 국내서만 생산"
견해
2. 고물기계가 생산성 해친다. 기업 설비투자 몇 년째 외면!
견해
3. 10만원만 연체해도 대출길 막혀
견해
4. 경제 리더십 확보 기존정책 탄력
견해
......
본문내용
기업이 노후 설비를 어쩔 수 없이 쓰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자금 부족 때문이다. 단번에 수십 억 원대 설비시설을 갖출 만큼 여유가 있는 중소기업은 사실 드물다. 그렇다고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다. 정부에서는 설비투자 융자 등 다양한 자금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기업인에게는 멀게만 느껴진다. 빈약한 담보능력이 직접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년간 계약 을 맺고 이에 따라 투자하는 방안이 나오기도 했다.
또 다른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아직껏 상생하는 구도를 맺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50% 이상이 대기업에 납품하는 업체들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쥐어짜는 통에 설비에 투자할 만큼의 이익도 낼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엄살을 부린다고 얘기한다. 장기적인 신뢰 관계가 없으면 중소기업으로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설비투자에 나설 요인이 별로 없는 상황인 것이다. 기업 자체에서 기업가 정신이 실종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설비투자 노후화에 따른 '재앙'을 극복하기 위해선 추락한 기업가 정신을 살릴 수 있는 각종 규제 완화책 등 설비투자 활성화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재경부에서도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수 개월째 주저하면서 산업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 대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빠르게 진입한 반면 중소기업은 이에 보조를 맞추지 못한 상황에서 글로벌 아웃소싱 경영환경이 닥치면서 열악한 중소기업은 제대로 된 설비교체를 못한 점도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