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동요의 문제점과 그 대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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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입에서 동요가 많이 불리지 않고 있다. 그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의 주변 환경이 동요와 자연스럽게 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적인 10년 전만해도 아이들의 놀이는 항상 밖에서 활동하는 것이었다. 동네 아이들과 고무줄, 술래잡기 등을 하거나 실내에서는 종이 인형 만들기나 쎄쎄쎄 (일본어로 원 뜻은 놀이 등의 준비동작) 등이 아이들의 주된 놀이였다. 하지만 영상 매체가 발달됨에 따라 요즘 아이들은 오프라인의 친구나 장난감 보다는 온라인의 친구나 자신이 키운 캐릭터와 가깝다. 따라서 당연히 고무줄이나 쎄쎄쎄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동요들을 많이 접하지 못하게 된다. 오히려 TV나 컴퓨터에서 쏟아져 나오는 가요와 더 익숙해지고 흥얼거리는 것이다.
아이들의 주변 환경 외에도 동요 자체에도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우선 동요가 가요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된 예로 만화 영화 주제가를 들 수 있다. 아이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장르인 만화의 주제가는 당연 동요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런 주제가들이 언제부터인가 성인 가수들의 목소리로 아이들이 따라하기 힘든 가요적인 창법이나 가사로 제작되고 불려지고 있다. 만화영화 주제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요에 노출돼있는 아이들에게 가요화 되고 있는 만화 주제가는 아이들의 머릿속에 동요라는 개념 자체를 모호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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