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사] 르네상스 시대의 행동 변화 문제(문명화과정 : 매너의역사)

목차

1.서론

2.문명화 과정에 관하여

3.시빌리테의 개념

4.사회의 문명화과정

5.문명화의 대가

6.문명화 과정에 관한 오늘날의 시각

본문내용

1930년대 로베르트 엘리아스(Norbert Elias)는 16세기 이후에 초점을 맞추어 이 주제를 역사연구의 대상으로 올려놓았다. 절대주의하 궁정에서의 배타적인 궁정예법이 보다 사회적인 의사소통의 행동양식인 매너(manners)로 전파되는 과정을 통해 문명화를 추적하는 <문명화 과정: 매너의 역사(The Civilizing Process: The History of Manners>가 그것이다. 이 연구는 1970년대에 들어서서 문화사가들로부터 본격적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엘리아스는 에라스무스(Erasmus)의 저작을 독특한 예절 개념과 성격의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을 갖고, ꡒ16세기는 예법을 통해 사회관계를 통제하려는 강력한 노력이 일어난 때였다ꡓ라고 말한다. 여기서 이런 변화를 초래한 에라스무스의 저작이란 1530년에 초판된 <소년들의 예절론(De civilitate morum puerilium)>으로, ꡒ예절의 개념을 새로 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후 3세기동안의 예법서의 성격 자체를 세운ꡓ것이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Norbert Elias 저, 박미애 옮김『문명화과정Ⅰ』(서울, 한길사, 1999)
· 설혜심,「중세말 근대초 유럽의 '얼굴만들기’:외양(appearance)에 대한 인식의 변화」, 연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