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김승옥의 건

소개

김승옥의 뉘앙스와 책의 내용 그리고 저의 감상을 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승옥의 감수성은 언어의 자각과 실험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자아의 발견과 일상성에 대한 내적 경험을 섬세한 인물 심리분석과 탁월한 이미지 구사로 구체화하였다. 김승옥의 작품 세계는 자아 성장을 위한 통과 제의적 과정을 세밀히 묘사하고, 1960년대 서울에서의 일상성의 경험과 자본주의적 일상성의 본질을 탐구함으로써 현대소설의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였다는 데서 문학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특히 김승옥의 건은 전쟁 이후 한 아이의 성장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러 하다.
‘윤희’는 ‘나’에게 있어서 평화롭고 안식의 존재였으나 점차 퇴색되어 간다. 처음에는 윤희가 준 4B연필을 잃어버림으로써 미안함을 느끼면서 윤희를 대한다. 하지만 빨치산 시체를 본 후부터는 형들이 윤희를 윤간하려는 음모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까지 되는 장면으로 이어지게 된다.
'나‘는 학교를 갔다가 친구들과 빨치산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여기서 시체를 보면서 무서움과 두려움을 느낀다. 또한 어른들이 침을 뱉으며 돌아가는 모습을 따라 하면서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후, 아버지가 시체를 뭍으러 가는 도중 아버지가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따라하게 된다. 이것 또한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는 장면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교하는 윤희와 마주치게 된다. 여기서 형들이 윤희를 윤갈할 마음을 먹게 된다. 밤에 형들은 계획을 세우고 ’나’에게 윤희를 불러내라 시키는데 ‘나’는 형들의 의견에 수긍하게 된다.

참고자료

· 우리 어문생활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