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황지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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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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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는 해석하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해될 수 있다. 특히 시를 읽고 있는 독자의 인생 경험이나 문학적 감수성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집이 쓰여진 시기를 직접적으로 경험해보거나 부딪히지 않아서 그 시대의 현실 상황이나 절망감이 직접적으로 가슴에 와 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집을 계속해서 읽으며 그러한 비극적 환경에 처한 작가와 나를 동일시하려는 시도를 계속 했다. 이 시집은 전체적으로 절망적 현실에 대한 좌절과 많은 사람의 희생에 대한 작가의 아픔이 시 곳곳에 드러나 있다. 그러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날개 짓 하기도 하고 몸부림치기도 한다. 또 그 시대의 신문이나 벽보등의 제재를 통해 그 제재에 빚대어 현실을 보여 주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 극복에 대한 본인의 무기력함을 느끼고 현실을 풍자하고 현실을 전달하는데 주력한다. 시집에서는 그 시대의 가려진 현실을 드러내며 독자들과 그러한 현실을 공감하려 한다. 하지만 시인은 좌절감에 빠져있지만 않고 현실에 대한 극복의 여지도 시의 곳곳에 드러냈다. 작가는 여러 시에서 새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새의 이미지는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새처럼 날개 짓하며 이 세상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지향하고자 하는 작가의 염원을 담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