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 한글 맞춤법 오류와 대안에 대하여

소개글

A+받았던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소리에 관한 규정의 문제
3. 중복 조항의 비효율성 문제
4. 간과된 부분의 문제
5. 맺음말

본문내용

한글 맞춤법이 개정된 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맞춤법을 문제를 살펴보며 오류를 찾는 작업은 어찌보면 불필요한 논란의 여지를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 다시 한글 맞춤법 문제를 조심스럽게 꺼내는 것은 맞춤법의 가변성과 대중 지향적 성격 때문이다. 맞춤법은 절대 불변의 것이 아니라 시대의 요구에 따라 언제나 개정될 수 있는 것이다. 한 언어의 표기는 그것이 하나의 언어 생활의 법칙이므로 한번 규정되었으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사용됨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쉽게 바꾸어 버린다면 언어 대중의 문자 사용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실제 사용되는 언어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한 맞춤법이 현실과 적잖은 괴리가 생긴다면 이의 개정은 충분히 고려할 만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재 사용되는 맞춤법이 어떠한 문제점을 갖는지 혹은 어떠한 편리한 점이 있는지 꾸준히 살펴보는 작업이 요구된다.
다음의 글에서는 현행 한글 맞춤법 규정의 여러 가지 오류에 대해 몇 가지 검토를 하도록 하겠다. 다시 살펴봄에 있어서 기준이 되는 것은 그 규정이 가지고 있는 원리가 언어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았는가, 불필요한 규정이 중복해서 사용되지 않았는가, 혹은 반대로 필요한 규정이 간과되지는 않았는가 등이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검토가 개인적인 경험에 기대어 객관성이 떨어진다거나 정리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맞춤법의 가변성에 주목하여, 한글 맞춤법 규정 자체가 가지고 있는 논리적 모순과 표현의 적합성 여부를 살펴본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겠다.

참고 자료

·새로고친 한글 맞춤법 강의(2003), 이희승·안병희, 신구문화사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검토(1984), ｢어문연구｣ 41, 신창순, 한국어문교육연구회
·맞춤법 규정의 논리성과 명료성(1997), ｢한글 맞춤법, 무엇이 문제인가?｣,
임홍빈,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