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합리적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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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서 삶은 달라진다. 선택의 결과가 자신이 의도한대로 나타나건, 그렇지 않건 우리는 살아가는동안 ‘선택’을 해나가야만 한다. 사소한 일에서부터 일생일대 중요한 일까지 수많은 선택에 직면하게 될 때마다 우리는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대안을 선택한다. ‘최선’이라함은 우리가 주어진 상황에서 의도하는 결과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대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최선’의 선택은 이성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한 끝에 내리는 가장 합리적인 결정, 즉 합리적인 선택인 것이다. 그렇다면 매일같이 맞닥드리는 선택의 순간에 과연 합리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합리적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나의 경우를 통해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시에는 분명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내렸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생각해봤을때 그렇지 않을 때가 있음은 물론이고, 합리적인 대안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어리석은 대안을 선택하곤 한다.
먼저, 일상적이고 사소한 결정을 내릴때에는 주로 습관이나 본능에 의존하게 된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하는 질문에 ‘밥’과 ‘라면’이라는 대안이 있다. 라면이 밥에 비해 몸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밥보다는 라면을 먹게 된다. 분명 밥을 먹는 편이 라면을 먹는 편보다 나의 건강에 이롭고,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라면을 먹고싶다’라는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라면’이라는 대안을 선택하고 만다. 또한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경우, 새로운 곳보다는 늘 가던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곳이 더 싸다거나, 더 맛있다거나, 혹은 더 가깝다거나 하는 조건들을 꼼꼼히 비교하기도 전에 습관적으로 늘 가던 곳으로 발길이 옮겨진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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