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현대문학의 이해 구보씨의 일일 기말과제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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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소설가 최태원의 작품으로 소설가 구보씨가 경성을 돌아다니며 보내는 평범한 하루를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 소설가 구보씨는 일본 동경에서 유학한 지식인으로 여자친구도 없고 아내도 없는 26살 백수이다. 그는 글을 쓴다는 이유로 경성(서울)을 떠돌며 점점 바뀌어 가는 도시의 모습과 신식 문물을 관찰하고 바라본다. 또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혹은 의미 없는 여러 동전에서 행복을 찾아보기도 하며, 별로였다고 생각했다는 옛 친구를 보면서 배금주의에 대한 환멸감을 느낀다. 친구를 만나보아도, 사람들이 많아 활기를 띨 것 같은 경성역에 가보아도 그는 인간으로서의 고독함을 느낀다. 친구와 술을 마시며 모든 세상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취급하고 싶은 충동이 사로잡히기도 한다. 새벽 두 시경, 구보씨는 집으로 돌아오며 어머니를 위해 결혼도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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