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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사피엔스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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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발 하라리가 쓴 책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주제로 화제를 이끌어 왔다. 먼 과거에 존재했던 여러 인류 종을 언급하면서, 왜 오직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는가를 질문한다. 책의 도입부는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 에렉투스 같은 다른 종들과 어떻게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마치 처음에는 여러 후보가 경쟁하듯이 공존했지만 점차 한 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는 전개가 펼쳐진다. 원시적인 도구나 불을 사용하는 방식을 갖고 있던 시절부터, 점점 상상력과 조직력으로 무장해 온 종이 성장해 왔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그의 서술을 읽으면, 인류가 생겨난 기원을 완전히 새로 배우는 기분이 든다. 기존에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서 속 내용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조금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다. 예컨대 ‘인지 혁명’이라는 개념이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한다. 어떤 시점에 이르러 사람들은 언어를 통한 상호 협력이 훨씬 발전했고, 추상적인 개념을 상상하며 공유하게 되었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의 목표로 묶어낼 수 있는 단단한 연결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무리 생활을 하던 종에서 믿음을 공유하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는 존재로 도약하게 된 셈이다.
책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과거 사피엔스가 거대한 멸종 사건에서 살아남았고 오히려 다른 종을 몰아내거나 동화시키며 지구의 주인공처럼 자리 잡았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온다. 상대적으로 뇌 구조의 미묘한 차이 같은 것이 무엇을 이끌어냈는지는 완벽히 알기 어렵다. 그래도 이런 역사 속 사피엔스가 가진 장점은 추상적 사고를 꾸준히 발휘하고, 복잡한 상징을 다룰 수 있으며, 믿음이나 신화라는 형태로 추상 개념을 모이게 하는 능력이었다고 한다.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된다. “지금 우리 머릿속에서 태어나는 온갖 관념은 대체 언제부터 이런 식으로 뿌리를 내린 걸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지만, 때때로 과감한 가설도 제법 등장한다. 저자는 호모 사피엔스가 무심코 퍼트린 여러 사건들이 다른 종을 멸종시키거나 환경을 바꿔 왔다고 본다. 특히 육상 포유류, 거대 조류 같은 동물들의 운명이 인류의 확장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었다고 한다. 이 대목을 접하면 ‘우리가 진화했을 때 자연과 다른 종들은 어떤 식으로 반응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지금도 계속되는 생태계의 파괴나 기후 변화 문제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미 과거부터 인류는 생태계를 크게 뒤흔든 주체였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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