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봄봄 (중학생 독후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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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책에서도 살짝 나오고 선생님께서도 예기해주신 소설 ‘봄봄’을 겨울방학을 맞아 읽게 되었다. 주로 재미있는 소설책만 읽었는데 한국문학작품을 읽으니 새로웠다.
책의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다. 삼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 점순이와 혼인을 하기 위해 데릴사위를 살고 있는 청년과 장인어른 사이의 갈등 내용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너무 착해서 바보 같기도 하다. 약 사년동안 데릴사위로 돈 한 푼 받지 않고 일했다니 나라면 버티다 못해 포기하거나 점순이와 도망쳤을 거 같다. 그런데도 계속 묵묵히 일하는 걸 보면 점순이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점순이가 자기를 바보 취급하고 결혼하고 싶어 하는 눈치를 보이자 장인어른에게 대들고 반항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장인과 ‘나’가 싸우는 모습에서 약간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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