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이태준
- 최초 등록일
- 2004.06.2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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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태준의 사회의식
1. 지식인의 고뇌와 좌절
2. 지식인과 하층민의 거리
3. 지식인의 자기 반성
4. 엄정한 리얼리즘의 정신
5. 순응과 도피
본문내용
1. 지식인의 고뇌와 좌절
이태준이 문학에 관심을 가진 후, 문단 데뷔 시절을 거쳐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던 시기는 조선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 정책이 강력히 진행되던 때이다. 이태준은 1927년 11월 동경에서 귀국한 후 조국의 현실을 실감하고 좌절하는데 그의 좌절감, 절망감 등은 그의 작품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의 소설의 작중인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계층은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데, 작품 속의 지식인은 현실에 대한 강한 불만과 그것을 개선하려는 의지는 가지고 있지만, 외부적 조건에 의해 의도가 좌절되는 경험을 한다. 이는 작가 이태준의 사회의식을 보다 잘 드러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사회의식은 1918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자기 손으로 개척하려는 확고한 결심을 지닌 상허가 원산에서 사환생활을 했던 것, 또 휘문고보 시절 학교의 비리적 행태와 교주의 횡포에 대항하여 전개된 동맹휴교 사건에 깊숙이 연루되어 졸업을 한 해 앞 둔 1924년 퇴교를 당했던 것을 살펴봄으로써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