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 오토 1세와 왕비 에디타

소개글

독일 마그데부르크는 신성로마제국이 세워진 도시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이 있고, 건축치료사로 불리는 훈데르트 바서의 건축물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도시는 30년 전쟁과 2차 대전으로 파괴된 도시로 전쟁의 상흔이 가득합니다.

2008년 500년만에 다시 재안장된 오토 1세의 아내 에디타의 흔적을 찾아갑니다. 에디타는 영국 출신의 공주로 36세의 나이에 사망한 오토 1세의 첫 번째 왕비입니다. 왕은 결혼식 다음날 에디타에게 마그데부르크 도시를 선물합니다. 그녀의 삶이 궁금하다면 지금 함께 읽어보실래요?

목차

1. 왕비들은 왜 단명할까?
2. 마그데부르크의 개괄적 내용
3. 신성로마제국 오토 1세의 결혼과 사랑
4. 에디타 왕비는 어떤 여인이었나?
5. 그녀의 생전의 삶이 주는 의

본문내용

왕비들의 삶은 어떨까? 고달플까? 행복할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도 그렇게 쉽지 않은 삶일 듯 싶다. 그래서일까? 왕비들은 대체로 단명한 사람이 많다. 세계사나 우리 역사를 두루 봐도 그렇다. 언젠가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미선 박사의 연구에서 조선시대 역대 왕비들의 수는 46명인데 그중 18명만 환갑을 넘겼다고 한다. 인현왕후 민씨는 3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희빈 장씨로 인해 폐위되는 위기를 겪었던 비운의 여인이다.

왕정국가였던 유럽지역을 한 번 들여다보자. 독일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의 아내 루이제 왕비는 34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미모는 물론, 키도 적당히 컸다. 168cm인 나폴레옹의 키와 비슷했고 나폴레옹이 선망한 여성이었다. 아름답고 친절한데다 남편을 훌륭하게 내조했다. 베를린의 여행 책자나 엽서에는 그녀의 사진이 심심찮게 발견된다. 남편이 즉위한 후, 루이제는 원로들과 여러 교류를 하였으며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는 다양한 국정 사안을 논의했을 정도로 루이제는 지혜로운 여인이었다. 그래서인지 독일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왕비 중에 한 명이다. 남편 또한 가정적이고 부부금슬도 좋아 당대 왕비들 중에는 비교적 행복한 생애였다. 그럼에도 단명한 왕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