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대제의 개혁정책 -러시아의 근대화 과정과 평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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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표트르 대제의 개혁정책
3. 결론

본문내용

오늘날, 러시아라고 한다면 아마 서양, 유럽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중세부터 근대초에 이르기까지 러시아는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것 만큼 유럽적이지 않았다. 러시아는 심지어는 준아시아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했다. 이러한 러시아를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하는 궤도에 올린 인믈은 다름아닌 표트르 대제이다. 표트르가 태어난 17세기 말의 러시아는 지리적으로는 유럽에 속해있었지만, 근대 유럽의 전반적인 발전과정에서는 소외되어있었다.
모스크바 공국은 내륙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지엽적이었고, 동방적 요소가 강했다. 동방적이란 것이 후진성의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근대화라는 측면에서 러시아가 서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쳐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더욱이 유럽 열강에 인접하여 지속적인 군사적 위협을 겪었던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서구식 경제발전과 국가건설이 자국의 안위를 보장하고, 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방편으로 보였다.
17세의 나이에 이복누이 소피로부터 권력을 되찾고 친정을 시작한 표트르는 러시아의 후진성을 개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직접 서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면서 유럽을 견학했고, 1703년부터 자신의 정책을 집행할 중심지로서 상트페테부르크를 건설했다. 서유럽 견학을 마치고 온 1698년 부터는 서구화를 지향하는 칙령을 발표하였고, 학교를 건설하고 과학기술 책자 등을 번역했다. 귀족들은 더 이상 태생이 아니라 행정, 군사상으로 어떤 직책을 수행하냐에 따라서 서열을 매기는 제도가 도입되었다. 또한 국가조직과 지방조직을 혁신하고 20만명의 대군을 키웠다. 이같은 그의 개혁정책의 구체적인 과정을 다음의 장에서 살표보도록 하겠다.

참고자료

· 제임스 크라크라프트 지음, 이주엽 옮김, 『표트르 대제 : 러시아를 일으킨 리더십』, 파주 살림, 2008,
· 박지배, 『표트르 대제 : 강력한 추진력으로 러시아를 일으키다』, 파주 살림, 2009
· 이영림 외 2인, 『근대 유럽의 형성 : 16-18세기』, 김제 까치, 2011
· 린지 휴스 지음, 김혜란 옮김, 『표트르 대제 : 그의 삶, 시대, 유산』, 고양 한영문화사, 2017
· 박지배, 「표트르 시기 러시아 절대국가의 형성과 귀족 및 농민 신분의 제도화」, 역사학보, 2010